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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050 치매 4년새 43% 늘어
“한 시간째 왔다 갔다 한다. 할머니가 좀 이상해요.” 15일 오후 2시 부산시 서구 한 파출소에 이런 신고가 들어왔다. 경찰이 갔을 때 할머니는 보따리 2개를 부둥켜안은 채 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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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장 돕는 '영안' 노화 막는 '흑광' 헬리코박터 없애는 '조생흑찰' … 밥이 보약이네
왼쪽부터 노화를 막는 ‘흑광’, 성인병 예방에 좋은 ‘큰눈’, 어린이 성장을 돕는 ‘하이아미’,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‘흥국쌀’, 헬리코박터를 없애는 ‘조생흑찰’. “밥이 보약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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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 뒤란엔 서걱이는 대밭, 뜰엔 햇볕과 적막, 무엇을 더 바라랴
남은 일 - 서정태 걸친 것 다 벗어버리고 다 그만두고 초가삼간 고향집에 돌아오니 알몸이어서 좋다 아직은 춘분이 멀어서 바람끝 차가웁지만 방안이 아늑해서 좋다 이제 남은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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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과 지식] 일 영화 거장의 육성 "형·고모가 있었기에…"
서구 영화계에서 “동양 미의식의 정수를 보여준다”는 찬사를 받은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작품들. ‘꿈’(1990). 구로사와 아키라 자서전 비슷한 것 구로사와 아키라 지음 김경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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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초기 환자 낮 동안 돌봐드려요" 비용 월 2만원, 대구시의 실험
“내 반지 네가 훔쳐 갔지. 집에 도둑이 들었어.” 이복순(74·가명) 할머니가 엉뚱한 말을 하기 시작한 건 지난해 초였다. 주변에서 ‘멋쟁이 할머니’로 불렸던 그였지만 치매가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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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채식=건강'은 오해 … 내 몸에 맞는 걸 찾아야 무병장수
#. 93세 치매 환자인 김인자(가명) 할머니는 수시로 소리를 지르는 증상이 심했다. 와병생활이 길어 변비·욕창으로 고생을 하고, 소변에서는 독한 냄새가 났다. 하지만 김씨가 병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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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터뷰] 나경원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장
나경원 위원장은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 맘고생을 하다 암을 얻은 어머니 얘기, 다운증후군 딸 유나 얘기를 하면서 여러 번 눈시울을 붉혔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“엄마! 꿈 깨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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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] 은퇴 앞두고 이유 없이 슬프다는 50대 남성
Q 50대 후반 남성입니다. 검정 고무신이 찢어지면 바늘로 기워 신고 다녔을 만큼 어릴 적 지독하게 가난하게 자랐습니다. 지금은 자수성가해 재산을 꽤 모았고 조만간 은퇴할 생각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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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기 한 번 가봐요] 천안 자연누리성
천안 광덕면 원덕리의 자연누리성은 3만3057㎡(1만평)의 분지 위에 연잎이 가득한 연못과 무궁화원, 야생화가 함께 어우러진 테마공원이다. 무학산 밤나무골에서 흘러내리는 계곡 물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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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종훈 "16세 때 집에서 쫓겨났던 이유는…"
‘아메리칸 드림’의 화신처럼 살았으면서 한국 공직자로 봉사하겠다고 나선 이, 지독한 가난을 ‘헝그리 정신’으로 이겨낸 기성세대의 영웅이면서 젊은이를 위한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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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과서 이뽑은 90세 할머니, 닷새 뒤 갑자기…
마지막으로 CCTV에 찍힌 임 할머니.“아, 아, 아…, 마이크, 마이크 테스트. 주민 여러분, 이장입니다. 우리 동네 임재희 할머니가 실종됐습니다. 줄무늬 유모차를 밀고 다니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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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빠 협심증, 엄마 골다공증 막고 아이 두뇌 좋아진다
두유의 레시틴과 철분은 어린이의 키와 두뇌 성장에 도움을 준다. [중앙포토]콩의 영양학적 가치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. 고단백·저칼로리·저지방의 대표 식품이라는 사실은 이제 구문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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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식 생각 한평생 … “백수연 해드릴게요”
배영분 할머니는 지금도 텃밭을 일구십니다. 9남매를 키우시느라 쉴 틈 없으셨을 터인데 여전히 “지식들에게 야채를 먹여야 건강해진다”며 텃밭에 나가십니다. 최근 천안에서 졸수연(구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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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엄마를 부탁해』로 ‘맨 아시아 문학상’ 받은 신경숙
신씨가 직접 고른 인터뷰 장소는 서울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 내 한식집 ‘콩두’였다. 그는 “수없이 기자회견을 했지만 사진 찍히기는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는다”며 웃었다. [박종근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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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, 요양보험 탈락 치매환자 별도 지원
1월 13일 독일 에센시 마리엔하임 노인 주간보호센터에서 치매노인들이 주스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. [박수련 기자]아프면 건강보험이 커버하듯 치매나 중풍에 걸리면 사회가 함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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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매에 4년동안 11조 쓴 요양보험 … 그래도 5명 중 4명은 혜택 못 받아
얼굴에는 검댕, 손톱과 손가락 마디마다 시꺼멓게 때가 끼었다. 상처 난 손은 덧났다. 충청도의 한 산골마을에 혼자 사는 최미희(84·가명) 할머니의 모습이다. 할머니는 매일 나무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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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자에 인생 건 그녀 … 60㎝ 달항아리 품다
조선의 백자 달항아리에는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만의 미감이 있다. 무게가 있되 날렵하고, 고요하되 경쾌하고, 도량이 하해와 같되 섬세하기가이슬 같은, 아름다움의 절대치다. ‘박영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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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림 그리고 난타교실서 운동 치매 노인들이 웃었습니다
서울 용산구 치매지원센터에서 김효경 교사(왼쪽에서 둘째)가 노인들에게 치매 예방 원예치료의 하나인 꽃꽂이를 가르치고 있다. 하모(81) 할머니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남편 박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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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 가족이 즐기는 보드게임
장지영씨와 두 아들이 할머니를 모시고 집에서 보드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. 사진은 ① 텀블링 몽키 ② 스머프사다리 ③ 할리갈리 ④ 원통 젠가를 하는모습. “와, 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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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Global] 세계적 건강기능식품사 뉴트리라이트, 연구소장 샘 렌보그
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남쪽으로 25㎞ 떨어진 레이크뷰, 서부의 광활하고 삭막한 대지 가운데 오아시스처럼 푸른 채소밭이 펼쳐졌다. 45만㎡의 밭에 푸릇푸릇한 알팔파와 발갛게 익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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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매가 걱정인 어르신, 게임 배워보시겠어요
“이대로라면 3년 안에 치매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.” 손숙희(가명·76) 할머니는 지난 6월 경도 인지기능장애를 진단받았다. 정밀검사에서 성별·교육수준이 같은 또래에 비해 기억력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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즐겁게 잘 놀아야 뇌 발달에도 좋아요
부모는 아이의 첫 놀이 상대다. 그래서 아이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가더라도 자연스럽게 부모와 놀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다. 하지만 맞벌이 부부는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다. 주말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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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golf&] “여든아홉에 홀인원 했어, 공 집어들고 만세삼창 했지”
89세의 나이에 최고령 홀인원을 기록한 관정 이종환 회장이 골프 클럽을 쥐고 포즈를 취했다. [JNA 제공] 화창한 토요일 오후였다. 머리가 허연 노신사는 힘차게 클럽을 휘둘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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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점 엄마 멘토링 ④ 할머니도 선생님
멘티 마영례 할머니는 여섯 살 손녀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 고민이다.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손자·손녀 양육은 할머니들의 몫이 됐다. 옛말에 ‘애 보느니 밭일한다’